자유는 선비 정신이다

   혼자서 존재하는 순수한 실체는 없고 누구나 주고받고 연기하는 관계로 이루어져서 계획하고 꾸미고 갖추는 암기 실력은 모르는 남한테 호의를 보이면서 사람 좋은 평판을 들으려는 성향이 획일화한 몰개성 조직 체계에서 살아남아야 영웅이라고 사력을 다하는 집단 소속과 다르게 몇몇 친분과 의기투합으로 잘 지내는 이외에 별다른 욕심을 부릴 줄 모르고 매사를 수동으로 맞추기에 급급해야 새로운 창의성이 왕성해도 타인과 사귀기에 상당히 애를 먹는 타고난 천성이 바른 생활 옳은 말을 하고 밝음을 지향하는 고유한 선비인 모범은 온전한 한 덩어리인 반대로 사회 인습 제도에 얽매이고 체제에 길들어야 훌륭하다는 믿음은 티끌에 지나지 않아도 일반인은 반대로 잘못 알고서 자신이 완벽하고 절대 진리가 있다는 오만으로 남을 가르치고 강요하는 경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어도 둘 다를 하나가 되게 하는 만용을 부리고 인위로 만든 가상 허구를 진짜라고 붙들고 조금만 다르면 비딱하게 심성이 뒤틀린 돌연변이 별종이라는 비난을 퍼붓는 고리타분한 고정관념 폐쇄가 스스로 정당하지 않을수록 깨끗한 도덕 윤리와 고상한 품격을 지향하고 명예를 위하는 권위주의 공명심과 자부심이 강한 조직 체계가 파벌과 분열을 조성해야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정기를 질식하는 여론과 대세 흐름에 따르지 않을 최소한 자유가 허용되어야 해도 용납하지 않는 현실은 허망한 꿈이고 환상이어도 깨어날 줄 모른다. 

유종에 미

무형을 보는 혜안은 삭막한 혼란과 쓰레기 오물에서 장미를 피운다.

  미지를 추구하고 발명하는 노력은 항상 있어 오고 새로운 하나에 꽂히면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열의는 전통 개념으로 문인 기질인 학문에 종사하는 천재성을 두고서 먹는 행위에서 비롯한다는 평가절하와 대비되는 다른 측면으로 놓친 고기가 커 보이고 무심코 지나친 기억을 다시 생각해내고 빛을 발하는 보물을 발견하고 무형과 마음에 뜻을 두는 경험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내면에 충실하고 지키는 공부를 무사가 갖출 용기로 배설이 왕성해야 높이 오른다고 분류하면 우연한 장난과 광대 놀음이라는 선입견 처신이 속도가 빨라야 화려하고 멋있다고 형식과 사실에 연연하는 과시욕은 허겁지겁 얻어먹을 거지를 못 면하고 현실이 한없이 구차하고 따분하다고 젊은 시절에 실망을 느끼는 만큼 타인에 대한 불신 적의를 누그러뜨리지 못해도 나이가 들면서 친분 교류 관계가 중요한 공동체 의식으로 정의로운 연대를 형성하려면 욕구불만이 강한 피해에서 생긴다고 고정해놓은 처지를 없애지도 달라지지 않게 유도할 일념으로 작당 모의를 꾸미려고 머리가 돌아가는 기본 원칙에 협조하는가에 따라 적과 친구로 구별하는 단순 무식을 일깨워도 소용없이 의존하고 신세 지면 정신은 불구밖에 아니고 마음먹기에 달려서도 너무도 많은 사람이 괜히 엉뚱한 잡념에 관심이 팔리고 헛소문에 솔깃해서 넘어가기 잘하는 약한 부분을 건드리고 파고드는 특기는 사기꾼 수법이고 불쌍한 사람과 어울리고 공감한다는 자비심과는 구별해야 해도 혼동하는 대중이 어차피 헛된 망령에 기울기 쉽고 현실에 유행하고 유명하게 알려진 모든 인기 명성이 혹세무민으로 선동된 가짜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해서 때려죽일 뭇매에 직면해도 해가 동에서 뜨는 사실이 변함없어도 조작 왜곡하는 헛된 망상에 순진하게 이용당하는 불쌍한 민중을 구할 위대한 지도자는 나오지 못하는 구조이고 질식하기에 앞장서는 간신배 앞잡이와 적폐 반역만 수두룩해서 반대로 맞서는 불만 적의가 풀리는 소식은 한마디 못 듣고 혹사를 치르고 골탕 먹게 악화하는 고약한 심보가 어용 첩자 신분을 드러내는 기존 관념인 의식구조로 추억하는 정서 향수에 젖은 기성세대보다 황당한 악조건이 더 없이 따돌리고 모르게 해야 진짜가 되는 믿음에 진심도 솔직한 발언은 한마디 못 듣고 억지 궤변을 떠들수록 인기를 한몸에 받게 부추기는 언론 방송이 순수한 결벽으로 완전하다고 상책은 아니고 빈틈을 보여야 훨씬 건강한 사람다운 면모이고 이유 사정을 따지지도 생각으로 헤아리지 않고 본능 욕구에 맡기면 수월하게 풀려도 아는 지식이 많으면 이권과 실익에만 붙들리기 때문에 정신을 깨우친 인물은 밑지는 장사를 하고 가난해질 각오를 해야 해서 망하기 좋은 반대로 부자로 넉넉하게 잘 지낼수록 아직 한소식하기는 멀어서 무엇이 이로운지 각자가 판단하는 선택은 자유여도 사람 마음보다 잘못된 억지 생떼를 부리는 존재가 더 없이 의지에 반하게 행동하는 엉터리라고 알면 아등바등하면서 살 필요는 없이 순하고 원만해도 철이 들지 않아서 욕심과 잡념을 내려놓을 줄 모른다.

과거만 최고라는 고집불통 보수

본인이 깨우치지 않고 가르쳐서 알면 사이비 망상이다.

  자기를 극복하고 이겨낸 천하장사도 외부 저항 도전에 무너지는 교훈을 간과하고 모르면 비참한 운수에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투철한 사상인 생떼에 불행이 자신이 불러들인 자업자득 결과물이지 남이 어떻게 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의를 겪지 않는다고 해도 잘못되는 모든 분풀이 원망을 늘어놓고 탓하는 버릇 행실보다 해악을 끼치는 나쁜 죄악 업보가 더 없고 실력 위주로 성과가 돌아가야 정의롭고 공평하다는 확신이 집단 행동에 주체로 적극성을 다해 나서서 이룬 충만한 성취감을 젊은 특권과 고유한 재능 소질이 되게 권장할 목적을 다분히 띠는 감각 본능을 발휘하게 교육하는 의도로 조직 체계 질서에 봉사하는 사명감이 개인을 살려두지 않는 모함에 걸려들면 살아나지 못하는 살벌하고 각박한 환경을 조성하기에 발 벗고 나서려고 표정에서 의식 구조 생리를 즉각 드러내는 공명심 편파성으로 치우친 잘난 시선인 엄격한 신분으로 가르치는 주제넘은 선생이 아무렇게나 연습하는 사소한 부분을 허투루 하지 않고 꼼꼼하게 따지는 피곤한 성격은 기다리는 미학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생기는 불상사가 심한 자각 못 하면서 이러해야 하는 일념에 붙들려서 소년 급제하는 출세 성공한 지위가 된 실력을 인정받는 학습보다 엉터리 가짜가 더 없어도 물불을 가리지 않는 실천 의지가 사명감으로 활동해야 미덕과 도리라고 경쟁에서 이긴 위주로 성과가 돌아가야 마땅하다는 알량한 가치관으로 부자가 되고 높은 건물을 쌓는 오만한 잘난 척과 다르면 전부 불의한 적이라고 배척하는 판단 기준에 고정되어 달라지지도 실수 패배를 용납하지 않고 서열 계급을 조장하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위하게 학습 훈련하는 극성이 열심히 한 대로 결과가 당연하다는 잣대로 평가하는 전체주의 집단에서 벗어난 개체를 우연한 장난과 임시에 지나지 않은 나약한 생명이라고 못 박고 체제를 부정하는 위험 요소라는 적개심과 경계심이 품은 때려죽일 모함에 걸려들면 살아나지 못하게 의혹 억측을 불러일으키는 정체성 노선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활동하는 관제로 만든 영웅을 추대하고 받드는 성대한 행사 의식을 옆에서 지켜보는 감상 정서를 망치고 고생 수난을 치르는 악조건 위기를 못 벗어나게 인위 조작하는 물리력 여파가 미치는 한에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실패가 불 보듯이 뻔하게 반복하는 고약한 악취미 심보가 적대감 불신으로 갉고 헐뜯는 구설에 희생제물이 되는 기본 원칙이 변하지 않으면 별수 없이 망하는 불운 고난이 되는 뿌리 깊은 전통 논리가 진영으로 싸우고 시끄러운 민중 봉기가 일어나는 조짐보다 망하는 불길한 위험이 더 없다고 안보를 지키는 본분을 다해서 신기한 기적을 이룰 영광 신화를 재현할 광기가 걸림돌을 제거하는 속설 소문을 퍼뜨리면 맹목으로 따르고 절대 진리를 일방으로 요구하는 설득에 호응하지 않으면 저주받은 몹쓸 재앙에 떨어진다고 합의한 대세 흐름과 전체 뜻으로 도도하게 버텨도 침묵하지 않으면 화합 평화는 요원하고 뿔뿔이 흩어진다.